옛날글/Blog

블로그에도 결산이 있다.

돈태풍 2008. 6.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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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블로거들이 한달 단위의 블로그의 결산을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에 왠 결산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블로거가 생산하는 정보의 판매와 방문자와 구독자라는 고객이 존재하며 여러 광고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이 발생하는 만큼 기업의 회계와 같은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

또한 블로그의 주인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도 있지만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와 구독자도 블로그의 주인이다. 블로그의 또 다른 주인인 방문자와 구독자를 위해 블로거는 결산을하여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블로그의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블로거이지만 블로그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방문자와 구독자다. 방문자와 구독자에게 블로거는 기간을 정해 그 기간동안의 블로그의 통계와 수입, 글의 인기 순위, 향후 계획과 반성할 점들을 정리하여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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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블로거의 블로그 통계 결산
블로그의 결산에 대해 자세히 들어가 보자.

우선 블로그의 결산을 위한 기간을 정해둬야 한다. 한 달 동안의 기간마다 결산을 할지 1년마다 결산을 할지, 100일마다 결산을 할지 정하는 것이다. 현재 많은 블로거들이 한달마다 결산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의 블로그는 100일을 정해 결산을 준비하고 있다.

결산의 기간을 정했다면 각종 통계자료를 정리해둬야 한다. 한 기간 동안 생산된 포스트의 숫자, 블로그의 광고수입, 방문자 통계, 구독자 수, 페이지 뷰, 댓글과 트랙백의 통계, 포스트의 인기순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각종 통계 자료를 구한 후 블로그의 결산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포스트에는 한 기간동안의 블로그에 방문한 방문자와 구독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의 미흡한 점과 좋았던 점들을 되돌아 본뒤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는 방문자와 구독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 단순한 통계만으로는 제대로 된 결산이라 할 수 없다. 그리고 블로그의 새로운 운영원칙과 변경사항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다.

이렇게 블로그의 결산을 해야 되는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블로거가 한 기간 동안의 자신의 블로그의 운영을 되돌아본다는 점이다. 이것을 통해 블로거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실수했던 점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블로그 운영에 있어 더욱 좋은 힘과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아직 자신의 블로그에 결산이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결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새로운 동기와 블로그의 잘못된 점들을 바로잡아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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