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영어공부 꼭 할 필요 있을까?

돈태풍 2008. 8.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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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외국인들이 영어로 말해도 좋다. 내귀에는 한국말로 들려

  
대한민국은 영어 열풍에 휩싸여 있다. 필자가 중학교 때부터 알파벳을 배웠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지금의 어린 학생들은 4살 또는 그 이전부터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 영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되어버렸다. 영어는 자신의 선택분야마저 제쳐두면서까지 해야 하는 과목일까? 그렇지 않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은 영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어째서 미래는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가?

바로 실시간 번역기의 등장 때문이다. 실시간 번역기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이 새로운 부자로 등극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람의 음성이 글자로 입력되고 글자가 음성으로 출력되는 프로그램은 거의 완벽한 수준이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영어를 한글로 그리고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프로그램의 수준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언어와 언어사이의 장벽(문장에 따라 의도와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 표준어에서 약간 벗어난 단어 등)만 보완해준다면 완벽한 번역프로그램의 등장도 그리 멀지 않았다.

휴대용 컴퓨터 또는 핸드폰에 실시간 번역기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음성을 받아들여 글자로 입력하고 그것을 번역한 다음 다시 그 번역한 부분을 음성으로 출력하여 듣는 사람에게 들려주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은 상대의 음성이 끝난 후 곧바로 듣는 사람에게 번역된 음성이 들리게 된다. 어쩌면 상대의 음성을 들으면서 번역이 될지도 모른다. 외국에 나가려면 귀에 번역된 음성을 들려주는 무선이어폰을 따로 꽂고 다녀야 될 것이다.

이미 시중에는 번역프로그램과 사람의 음성을 받아들여 글자로 입력해주고 글자를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이것을 종합적으로 연결하고 보완하여 실시간 번역기가 등장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필자는 될 수 있으면 영어를 공부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싶다. 차라리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의 주력분야에 열중하도록 하는 게 낮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비즈니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영어를 공부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장한 자녀를 두고 있다면 차라리 영어를 공부하도록 하는 게 낮다. 하지만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가거나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라면  굳이 영어를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사진-punctual.egl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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