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상비약품들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가 허용되어야 한다. 필자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내세우는 주장이 아니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혹시 소화제나 해열제, 진통제(게보린 등) 팔고 있느냐면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고 그 손님들을 그냥 돌려보낸 슈퍼마켓 주인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약국이 새벽이나 늦은 시간까지 소비자들에게 기본적인 약품들을 팔지 못한다면 그것을 다른 곳을 통해서라도 소비자들이 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가장 좋은 곳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일 것이다. 필자가 게보린을 달라고 하거나 소화제를 달라고 하면 약국 약사들은 별다른 말 없이 바로 약을 건네준다. 이런 약은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기본적인 약이라는 것을 약사들도 이미 알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