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경제 전문가의 헛소리가 들린다.

돈태풍 2008. 10. 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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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히고 닫힌 실전지식으로 경제전문가는 그렇게 헛소리를 해댔다.


오늘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 신문 회사의 사이트로부터 이메일이 날라 왔다. 지금은 때가 위험하니 자산을 안전한 곳으로 넣어두고 때를 기다리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해당 신문에서는 여려 경제전문가를 모셔놓고 상황이 좋지 않은 지금 어떤 재태크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글이 실렸다. 논의 내용은 기다림도 투자라는 것이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거품이 잔뜩 낀 경제전문가의 탈을 쓴 자들이 헛소리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투자를 본격적으로 재개한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을 따라야 하는지? 아니면 남의 돈 굴리면서 점점 투자 감각이 둔해지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투자를 하든 장사를 하든 원리는 같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는 호황의 시기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상품의 가격이 싸지는 불황의 시기에는 돈을 안전한 곳에 넣어둬야 한다는 것이 과연 제대로 된 판단이 될 수 있을까?. 시기에 따라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경제전문가들의 말은 과감하게 무시해버리자.

불황의 시기에는 물가가 오르고(항상 그렇지는 않다.) 투자상품의 가격은 떨어진다. 그렇기에 불황의 시기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 경제의 호황이 다가왔을 때, 투자상품의 가격이 올랐을 때 팔아치워 안전한 곳에 넣어두고 다시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마인드를 바꾸자. 이제 막 투자를 하려는 시점에서 투자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그만큼 자신에게 돌아올 수익이 점점 커지는 것을 바라보고 투자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자신에게 돌아올 수익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생각하라.

투자를 해서 돈을 벌려고 한다면 자신이 직접 하라고 권하고 싶다. 얼마 전 신문에는 부자들의 돈을 관리하는 PB들이 최근 나빠진 경제상황으로 손실이 많이 나자 선물을 사들고 부자들 달래기에 나섰다는 기사가 있었다. 자신의 돈 남에게 맡겨봤자 경제가 호황이 되어서야 반짝 수익을 챙길 뿐이다. 자신이 직접 투자의 실전 지식을 쌓고 자신의 돈을 자신이 굴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돈을 맡기는 것도 항상 맡기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경제의 흐름을 읽어 조절을 해야 할 것이다. 경제 전문가에게 돈을 맡겨 큰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못 봤다. 자신의 돈을 자신이 현명하게 굴려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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