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블로그 엔터테인먼트를 논하다.

돈태풍 2008. 9.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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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창작 작품들을 감상합시다. 블로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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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블로거가 행하는 수많은 활동에서 이미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황석영 작가의 글이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고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 그림들이 많은 블로거에 의해 올려지고 있다. 블로거의 논평, 리뷰도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블로그의 블로거에 의한 엔터테인먼트는 이렇게 현재 진행형이다.

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 활동의 하나이다.(출처-다음사전)

블로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넓은 범위와 많은 양을 창출하고 있지만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주로 시사부분에 치우쳐 있고 블로그의 문학에서 시, 소설이 차지하는 부분은 별로 없다. 즉 편향되어 있다는 것이다. 동영상 부분에서는 세상의 모습을 보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창작이 가미된 부분은 찾아보기 힘들다. 블로거의 의한 엔터테인먼트는 세상의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토론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내고 있을 뿐 새로운 것의 창조, 문학, 예술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블로그의 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제는 보다 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블로거가 만든 캐릭터가 세상을 돌아다니고 블로거가 블로그에 올린 그림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 그리고 블로거가 만든 이야기와 심지어 영화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것을 생각해 본다. 과장된 생각이 아니다. 불가능하고 억지스러운 생각이 아니다. 충분히 해볼만한 그리고 해봐야 하는 그런 활동이다. 전문가들이 만든 그런 작품이 아니어도 좋다. 지금의 블로거들의 에너지를 그대로 새로운 것의 창작에 활용해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작품들이 나올 수 있다.

블로그 엔터테인먼트에서 블로그는 서로 소통을 하는 곳이기에 일반창작에서 보여지는 작가와 독자의 일방적인 소통의 흐름을 보완해주는 장점도 있다. 한 방송의 다큐멘터리에서 황석영작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림으로써 독자와 직접 소통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하였다. 블로그에서의 창작 엔터테인먼트는 이렇게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욕구충족과 동기를 제공해준다.

블로거들이 뭉쳐 연합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보는 것을 생각해본다. 혼자서 하기 어려운 창작들이 있다. 블로그는 모르는 다수와의 소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오랜 교류에서 가까워짐으로써 서로 모임을 갖고 힘을 합쳐보는 것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각자 다른 재능을 가진 블로거들이 모여 게임을 제작하고 팀블로그를 만드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하다. 블로그 활동에 개인적인 부분만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블로거는 소통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 엔터테인먼트에서 이 글을 읽는 블로거는 어떤 엔터테인먼트를 상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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