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원자재가 폭등하고 있다. 주요 농산품 수출 국가들은 수출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강을 생산하는 기업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식량안보, 자원안보라는 새로운 단어들이 양산되고 있다. 원자재뿐만 아니라 이제는 물까지도 세계에서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 다큐10에서 본 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집 바로 뒤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 있어 물이 항상 솟아오르지만 돈이 없어 그 물을 쓰지 못하고 오염된 물을 마시는 볼리비아의 가난한 가정을 보고 세상의 무엇이든 무기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현재 볼리비아의 상하수도는 다국적 기업이 맡고 있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기본적인 권리인 물 사용조차 간섭받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자원의 무기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