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남자 혼자 사는집에 장점이 있을까?

돈태풍 2008. 12.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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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니다 혼자 산다고 우울해 하지 말고 바쁘게 힘있게 살아봅시다 ^^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반 지하다. 혼자서 반 지하에서 살고 있다. 방 하나와 부엌이 딸린 작은 거실 그리고 화장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 조그마한 집이다. 다가구 주택에 딸린 반지하인데 이 다가구에 있는 반 지하에는 3가구가 있는데 모두 나처럼 혼자 살고 있다. 남자 혼자 산다는 것 그 기분을 이 다가구의 3명의 사람은 아주 많이 느끼며 살고 있다.


남자 혼자 한 집에 사는 것에 과연 장점이 있을 수 있을까? 혼자 집에서 살다보면 음식도 할 줄 알게 된다.(밥, 라면의 고수, 오므라이스, 돈까스 등등^^;;;) 성격차가 있겠지만 청소도 나름 혼자서 열심히 하게 된다. 적어도 결혼을 하기 전 자신의 아내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러 가지 요소를 스스로 배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또 한 가지는 혼자서 살기 때문에 집안이 조용하다는 것이다. 이 조용한 분위기에 책을 읽어도 좋고 아~주 많은 잠을 청해도 좋다. 그래도 이 장점들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가 혼자 사는 집의 단점은 역시 심심하다는 것이다. 친한 사람이 놀러오지 않는 이상 혼자 지내다보면 무척 심심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tv, 인터넷, 게임만 하며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만약 직장이라도 잡히지 않는다면 거의 폐인이 되어버리는 건 시간문제다.


남자가 혼자 산다는 것 분명 단점이 많은데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면은 없을까? 자택근무, 작가, 화가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혼자서 집에 산다는 것이 혹시 도움이 되거나 유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혼자 한 집에서 산다는 것은 분명 매우 외롭고 고독하다. 이 추운 겨울이라면 더더욱 그런 기분이 들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든 바쁘게 살아보는 것이 해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일 외의 자신만의 특기를 살리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보는 장소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지.. 적어도 내가 그런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애인이 없고 남자 혼자 한 집에서 산다면? 자신만의 어떤 장기, 특기 또는 몸에 근육을 붙이는 여러 도움이 되는 것을 하여 바쁘게 살아보는 것 그것이 남자 혼자 사는 집에서 최대한 장점을 줄 수 있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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