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Business mind

한 부자의 강남강연와 지방강연-지역에 따라 열정이 다르다.

돈태풍 2008. 5.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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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마트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유명인사들의 강연과 세미나에 참석한다. 부자들과 유명인사들의 강연에는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는데 유료라고 해도 절대 돈을 아끼지 않고 참석한다. 그리고 필자가 강남에서 마트를 운영하다 보니 강남 쪽에서 열리는 강연회에 많이 참석하게 된다. 그런데 만나지 못했던 어떤 유명 인사가 지방에서 강연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멀리 가서라도 강연회에 참석하고야 만다.

강연회에 많이 참석하는 이유는 그만큼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투자 철학과 인생 철학은 분명 들어두면 도움이 되는 것이 많다. 실제 사업을 하는데 있어 이들의 이야기를 적용한 것도 있고 도움을 받은 경우도 많았다. 그들의 투자 방법을 내 것으로 만든 것도 있는데 그것으로 꽤 많은 수익을 얻기도 했다.

그런데 강연회에 참석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지방과 강남의 재테크에 대한 열기는 다르다. 특히 재테크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다르다는 것을 강연회 참석 숫자에서 느낄 수 있었다. 서울과 지방의 인구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참석 숫자가 다른 것 아니냐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필자 말고도 강연을 하는 유명 인사들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성공에 대해 강연을 하는 인사가 있다. 그는 땅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사람인데 한 지방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강남에서 강연회를 하면 강의장이 넘치도록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듣는 사람들이 많아요. 강연회를 한번 시작하면 적어도 하루에 3~4회는 해야 됩니다. 하지만 지방은 하루에 단 한번 강연회를 열지만 강의 장에 사람이 반 이상 들어오지 않습니다." 또 한명의 유명 강사는 지방과 서울의 재테크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지방에서도 강연장을 가득 메우는 유명 강사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남은 강연에 대한 광고를 별로 하지 않지만 지방은 광고를 많이 해야 한다. 강남은 알아서 찾아오지만 지방은 광고를 듣고 찾아오는 것이다. 강남은 강연회에 대한 소문이 아파트 부녀회에서부터 번지기 시작한다. 가정의 여인들부터 재테크 강연에 대한 열기가 다른 것이다.

재테크에 대한 열기는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높아진다고 한다. 돈을 버는 사람들이 그만큼 돈을 버는데 더욱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한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돈은 돈에 관심을 갖는 만큼 벌게 될 것이다' 강남이 부자동네라는 말을 듣는 이유는 그 만큼 돈을 버는 방법에 관심을 갖고 그 방법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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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은 돈에 관심을 갖는 만큼 벌게 될 것이다' 사진출처-Photo credit: Georgios 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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