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을 배운 적이 있다. 화면에 글자가 빠르게 지나가고 그것을 의미 단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물론 다른 방법도 많겠지만 필자가 배운 방식은 이것이다. 한 단어를 한번에 받아들이면서 단어는 화면에서 빠르게 떠나간다. 그리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의 빠른 속도로 넘어가게 된다. 처음에는 어려웠고 이것이 과연 글을 읽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속독을 배우지 않았던 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의문점은 과연 글을 읽는데 정말 효과가 있냐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정답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 또한 개인차가 심할 것이다. 속독을 함께 배웠던 사람들 중에서는 속독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