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IT

번역프로그램으로 외국인과 채팅하다.

돈태풍 2008. 3.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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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카이프를 깔았다. 전세계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말에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했다. 예전에 알아둔 여러가지 번역프로그램을
동원해 보았다.
사이트는 알타비스타,투앤투를 해봤고 프로그램으로는 e-tran으로 하였다.
스카이프에 로그인을 한 후 뭐가 뭔지 몰라 어리벙 하던 중 갑자기 누군가로
부터 대화신청이 들어왔다. 필명이 한자로 되어있었는데 왠지 먼저 접근하는
걸로 봐서 이상한 의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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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중국여자라고 하는데 번역프로그램에 "중국사람?"을 쳤더니 Chinese.?가 출력되었다.
이거 대화가 좀 되는걸? 하고 생각한 필자는 복잡한 한글을 번역기로 열심히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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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번역기 프로그램과 사이트의 번역 수준차이-
변역기가 요구하는 한글은 꽤 까다로웠다. 조금만 편한말(?)을 써도 번역을 이상하게 하였다.
특히 사이트를 통한 번역은 오류 투성이었다.
최대한 표준말과 격식있는 말로 번역을 시도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왔다. 사이트와 번역프로그램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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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대화... 꽤 재미가 있었다. 중국여자라는 저사람..도 번역기를 돌리는 것인지
꽤 영어를 잘하였다. 물론 전해들은 말이 해석이 안될경우 영어를 한글로 번역시켰다.
번역기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다. 대화가 시작된지 10분... 여러가지를 대화했지만
상대가 남자인것으로 판단되는데다 이상한 작업을 하는거 같아 채팅을 중단하였다.
대화를 하는 동안 여러곳에서 대화요청이 들어왔다. 이미 번역기의 시험은 끝났기에
모두 거절하였다.
위의 사이트나 프로그램 외에도 번역을 지원해주는 곳은 많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많은 언어를 번역해준다. 하지만 다른 언어는 번역의 질이
어떤지 확인이 되지 않기에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번역기를 이용한 결론은 충분히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지원 해준다는 것이다.
적어도 정확한 한글이나 영어를 입력하면 정확한 결과가 나왔다.
영어는 잘 못하는 상태에서 비즈니스 때문에 외국인과 인터넷 메일이나 채팅을 해야 한다면
충분히 이용할만 한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서 스스로 직접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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