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할인마트보다 값싼 도매상가 이용 팁

돈태풍 2008. 7. 5. 11:54
반응형

제가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생활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입니다. 한동안 유통관련 쪽에서 일을 했고 집 바로 옆이 도매 상가라서 도매 상가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도매상가를 이용하는 몇가지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이 정보를 활용해 고물가 시대에 보다 더 값싸게 물품을 구입하셨으면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집 바로 옆에 있는 화곡도매상가입니다.


도매 상가는 거의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한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도매상가는 도시나 군마다 최소 한개 이상씩 있습니다. 각 가게마다 각종 상품을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도매 상가는 일반사람들에게는 팔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사람들에게도 판매를 합니다. 다만 중간상인들에게 공급하는 가격보다 약간 붙이거나 박스단위로 판매를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슈퍼에서 1000원에 팔고 편의점에서 1200원 정도에 파는 한 브랜드의 컵 커피는 도매상가에서 개당 650원에 팔고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컵 커피를 자주 사서 마신다면 도매상가에서 한 박스를 구입하시는 것이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꼭 박스단위로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별 판매도 합니다. 자전거 자물쇠가 필요했던 필자가 일반 가게에서 6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도매상가에서 2천원에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선풍기, 에어컨, 와인 등 단가가 약간 높은 것은 개별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가가 낮은 것은 개별 판매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의 mp3가 건전지를 필요로 한다면 도매상가에서 1깍(20개정도)을 한번에 구입하시면 시중 가격의 40~5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즉 도매상가는 단가가 낮은 것은 박스단위로 구입해야 하고 단가가 높은 것은 개별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가가 낮은 것은 자주 구입하는 것으로 이용하면 매우 좋고 단가가 높은 것은 필요할 때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필자는 자주 마시는 음료수와 자주 이용하는 낮은 단가의 물품은 반드시 도매상가를 이용해 구입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단가가 조금 높은 어린 조카의 장남감도 도매상가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옥션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보다도 15~20%정도 값이 낮았습니다.

간혹 일반인들을 상대로는 장사를 하지 않으려는 도매상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곳에 중간 상인으로 가장하거나 동네슈퍼마켓 주인이라고 말을 하면 기꺼이 값싼 가격으로 판매를 해줍니다.^^;;;;

자신의 동네 주변에 어떤 도매상가가 있는지 파악해두고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매상가의 물품은 중간상인을 거쳐 일반 가게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됩니다. 직접 가서 구입하면 2단계의 유통단계를 없애고 값싼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