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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전쟁 2

옥수수로 생산하는 바이오에너지 수억만명을 굶주리다.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된 옥수수중 6000만t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쓰였다. 올해는 그 양이 31%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옥수수를 통해 생산하는 바이오에너지는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개간되면서 없어지는 숲으로 인해 더욱 온난화를 촉진한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수억명의 사람들의 먹을 것이 사라지고 있다. 옥수수로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다른 농산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정부가 옥수수생산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콩대신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었고 콩 가격의 상승을 불러왔다.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를 바이오에너지의 원료로 쓰는데 이미 우리나라의 10배 크기의 열대우림이 사라졌다. 이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온난화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온난화는 물부족, 가뭄, 홍수 등에 영향을 미..

옛날글/Life news 2008.03.23

모든 것이 무기화 되는 시대

최근 각종 원자재가 폭등하고 있다. 주요 농산품 수출 국가들은 수출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강을 생산하는 기업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식량안보, 자원안보라는 새로운 단어들이 양산되고 있다. 원자재뿐만 아니라 이제는 물까지도 세계에서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 다큐10에서 본 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집 바로 뒤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 있어 물이 항상 솟아오르지만 돈이 없어 그 물을 쓰지 못하고 오염된 물을 마시는 볼리비아의 가난한 가정을 보고 세상의 무엇이든 무기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현재 볼리비아의 상하수도는 다국적 기업이 맡고 있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기본적인 권리인 물 사용조차 간섭받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자원의 무기화는 ..

옛날글/Life news 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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