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취재인코리아) 대학교 3학년으로 복학을 했을 때 같은 과에 유학을 온 외국인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와 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지만 학교 전공과목 과제에서 팀으로 함께 하게 된 경우가 있었다. 아직은 서투른 한국말을 노력하면서 들으며 함께 과제를 진행해 나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외국인 친구의 본국 생활과 한국에서의 느낌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유독 강하게 기억 남는 한 마디가 있었다. '언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사실 이 질문은 필자도 했었다. 그래서 조금은 부끄러운 느낌도 있다. 외국인 친구는 한국이 좋아서 유학을 왔고 한국에서 유학을 끝내고 직장도 잡고 생활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만날 때마다 자신의 본국으로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