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마트에는 음식이나 퀵서비스를 하는 배달원들이 자주 술과 담배를 사러 들어온다. 낮에도 오고 밤에도 온다. 친해진 단골 고객 배달원에게 배달이 끝났냐고 물어보면 아직 배달중라고 말한다. 위험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면 소주 한병은 근무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위험해 보이는데 술마시고 다니는 것이 너무 위험해 보였다.
마트를 하기전 가양동 쪽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다. 그곳에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공사 인부들이 술을 사러 편의점으로 자주 들어왔다. 그러면서 필자에게 술을 사갔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한다. 공사 도중에 술을 마시는 것은 회사에서 엄격히 금지한다고 하는데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일이 잘 안된다는 인부도 있었다. 밤에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안좋아 술로 풀어야 한다고 말하는 인부도 있었다. 술마시는 지하철 공사장 인부와 오토바이 배달원은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위험해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술마시는 공사장 인부야 실수를 하면 대부분 자신만 다칠수 있으나 술마신 오토바이 배달원들은 미사일이나 폭탄과 비슷하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끼칠수도 있다. 언젠가 필자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두고 배달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러자 물품을 납품하는 한 중상인이 오토바이 배달원을 고용하는 것의 위험성을 말해줬다. 강남에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편의점이 있는데 그곳은 많은 배달원을 두고 있고 이틀이 멀다하고 사고가 발생한다고 했다. 그 말에 오토바이 배달원을 고용하는 것을 다시 한번 고려해야 했다.
술을 마시고 배달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한동안 가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배달원이 있었다. 최근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 그는 예전처럼 다시 술을 마시고 배달을 하였다. 내가 말려봤지만 예전에 발생한 사고는 술 때문이 아니라 골목에서 과속한 상대방의 잘못 때문이란다. 할말이 없었다.
이들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 경찰분들이 수고스럽지만 낮에 잠깐이라도 음주단속을 하는 것을 어떨지. 술을 마시지 않으면 하루동안 일을 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술을 안마셨을 때보다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순간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은 더더욱 사고 확률이 높아진다. 술마시며 일하는 이들의 습관을 고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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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운전할 때 가장 무서운 것은?
Tracked from jjoa's life style 2008/04/28 21:50
나의 경우 운전시 가장 무섭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오토바이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배달하는 오토바이.............일명 배달의 기수들....ㅜㅜ 오늘 낮에 큰 딸 핸펀 개통 취소를 위해 시내를 나갔다. 왕복 10차로 길에서 양방향 직진 신호가 떨어진 상태인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피자 배달 오토바이가 좌회전을 해 온다....헉.. 일단 출발 하려던 차들 죄다 급브레이크 밟고 빵빵 대는데...으아~~정말 돌아 버리겠다. 차들이 순식간에 서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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